'앱 추적을 허용하시겠습니까?'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적용, 페이스북의 반응
2021. 5. 10. 22:28ㆍ이슈
지난달 26일 IOS 14.5 업데이트에서 앱 추적 투명성 (ATT)를 적용했다. 이제 앱이 사용자의 위치, 연락처 등 각종 개인 정보를 수집하려면 "앱 추적을 허용하시겠습니까?"라는 팝업을 띄워 사용자의 직접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구글 또한 조만간 앱 추적 투명성 적용을 위해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라 밝혔다.
애플과 구글의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업데이트로 인해 인터넷 BM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디지털 광고 시장은 연 423조원의 거대 시장이다. 맞춤형 광고를 진행하려면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동안 일반 사용자들은 플랫폼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 등)에 그들도 모르게 개인정보를 넘겼지만 이제 쉽게 데이터를 얻기는 힘이 들것이라는 반응이다.
애플의 IOS 업데이트 이후 전 세계 사용자의 11%만이 앱의 정보 추적을 허용했다. 이는 페이스북 등 디지털 광고 플랫폼에게는 치명적인 소식이다. 광고가 전체 매출의 97%인 페이스북은 애플의 조치에 대해 광고 수용자 수가 감소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업데이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 네이버, 쿠팡 등과 같이 자체 플랫폼 내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기업은 오히려 성장의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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