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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투표조작으로 탈락한 피해자 명단 공개

in mind 2020. 11. 18. 15:03

얼마전 프로듀스 101 투표의 순위가 조작되었다는 이슈로 여러 말이 많았다.

 

오늘 해당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하며 투표 조작으로 인해 안타깝게 탈락한 피해자 연습생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국민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본인의 스타를 응원하는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

[시즌별 탈락 피해자]

 

시즌1 김수현, 서혜림

시즌2 성현우, 강동호

시즌3 이가은, 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어린 친구들이 꿈을 위해 도전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민의 투표로 선발되는 프로젝트에서 PD들의 욕심으로 인해 꿈을 접어야 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이로 인해 프로듀스로 대뷔한 11명의 멤버들도 공정하게 선발되지 않았다는 낙인이 찍히게 됐다.

 

어른들의 이익을 좇는 행위로 인해 데뷔한 멤버도 데뷔하지 못한 멤버도 모두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을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이 프로듀서라더니 프로듀스 101의 팬덤을 비롯해 시청자 또한 크게 배신감을 느꼈으리라.

 

CJ ENM의 입장에 따르면 이미 떨어진 멤버들의 트라우마를 당장 극복하긴 어렵겠지만 CJ ENM측에서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며 향후 활동지원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

 

억울한 사연이 지금이라도 밝혀지고 조치가 취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PD와 연예기획사의 욕심만 없었더라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승자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선을 넘은 욕심으로 인해 모두가 불명예스러운 패배감을 맛보게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PD와 연예기획사의 잘못이 있을 뿐이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참가자들은 떨어진 참가자, 멤버가 된 참가자 가릴 것 없이 모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날선 시선과 공격이 아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