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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125만원어치 시키고 '전액환불', 갑질 논란 - 공군 "사실 관계 확인 중 ...추후 조치 예정"

in mind 2021. 1. 12. 13:41

지난해 5월 공군 부대에서 치킨 125만원어치를 단체 주문한 뒤 치킨의 상태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전액 환불한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에는 원만하게 환불이 진행되고 일단락되는듯 하였으나, 이후 지난해 말 공군 부대원이 배달료와 관련하여 항의하며 전액 환불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언급하여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업주는 치킨을 환불 주문건에서 1마리 당 100g 이상씩 증량, 1마리 치킨, 12만원 상당의 치즈볼, 1.25리터 콜라 36개를 서비스로 제공하였는데도 공군부대에서는 치킨의 상태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본사를 들먹이며 협박하듯 전화를 했다며 맞섰다.

 

부대에서는 치킨의 상태가 불량한 정도가 아니라 닭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잡내가 나고 설사와 복통에 시달려 본사를 통해 환불을 요청한 것이라며 정당한 요구였다고 응하였다.

 

공군에서는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으며, 이후 해당부대를 통해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