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한 스푼
미용사업까지 확장하는 아마존... 온라인 서점의 한계는 어디까지?
in mind
2021. 4. 25. 00:22
아마존이 미용실을 연다. 증강현실(AR)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미용실이다. 그 이름은 '아마존 살롱'으로 영국 런던에 첫 점포를 연다고 발표했다.
해당 미용실에서는 최첨단 IT기술이 적용되었다. 이용자는 AR기술을 활용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머리 스타일, 색상을 미리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각 좌석엔 아마존의 '파이어 태블릿'이 구비되어 있어, 서비스를 받는 시간 동안 게임, 시청 등을 즐기며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선은 영국 본부에 근무하는 아마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조만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부 시각에서는 아마존의 미용실 런칭이 오프라인 소비자의 데이터의 수집을 위한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오프라인 서점을 내고 유통업을 위해 '홀푸드마켓'을 인수했던 사례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아마존은 미용실 런칭과 함께 미용용품을 판매하는 '프로페셔널 뷰티 스토어'를 개설했다.
아마존은 사업 다각화를 갈수록 확장하고 있는데,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미용사업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된다.
(그러고 보면 아마존 미용실 대표는 머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