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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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주도권 네이버 vs 쿠팡 승자는 누가될까?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쿠팡의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상품 판매자들이 스스로 쇼핑몰을 만드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운영하게 하는 '쇼피파이 방식' 사업모델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판매자들을 하나의 거대 쇼핑몰 안에 끌어들여 물건을 파는 쿠팡의 '아마존 방식'과는 정반대의 사업모델을 채택한 것이다. 네이버는 중소상인에게 초점을 맞춘다. 네이버는 SME판매자가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의 단계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초기 스토어 구축부터 고객관리, 정산, 금융, 데이터 분석 등 전방위적 투로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단순히 오픈마켓이 아닌 판매자들의 브랜드 구축을 도와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쿠팡은 앞서 말했듯이 거대 쇼핑몰..
2021.04.14 -
'오아시스마켓'의 '컬리'와 다른 차별화 전략, 영업이익 비교
'마켓컬리'의 등장으로 신선식품 새벽 배송업계가 주목받으면서 여러 업체에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새벽 배송업계는 사업 초기단계에서 물류센터 확보/확장 등의 이유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켓컬리도 적자 폭이 점차 줄어들고는 있지만 지난해 116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보고했다. 한편 후발주자인 '오아시스마켓'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 10억원 선에서 지난해 100억원 가까이 급격히 상승했다. 또한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머스트벤처스 등의 200억원 이상 투자로 기업가치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의 전략은 무엇일까? 바로 오프라인 매장으로부터 출발했다는 것이다. 마켓컬리는 ..
2021.04.07 -
골목상권 위협? '배달의 민족 'B마트' 작년 대비 4배 성장
배달의 민족(법인명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B마트'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공시된 2020년 개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마트의 실적이 2187억원으로 집계되어 있는데 이는 2019년 매출 511억원에 비해 4배 이상 성장한 결과이다. 정확한 실적이 아닌 '상품매출'기반의 추정치이지만 배달의 민족에서 '상품매출'로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은 'B마트'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에 'B마트'의 매출이라 볼 수 있다. B마트 서비스는 배달의 민족앱 안에 있는 하위 서비스(숍인숍)로 편의점, 슈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 (식품류 외에도 다양한 물품)을 주문 후 대략 30분 ~ 1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주요 도심에 물류창고를 마련하여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배민 라이더스들이 픽업 후 즉시 배..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