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한 스푼(13)
-
미용사업까지 확장하는 아마존... 온라인 서점의 한계는 어디까지?
아마존이 미용실을 연다. 증강현실(AR)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미용실이다. 그 이름은 '아마존 살롱'으로 영국 런던에 첫 점포를 연다고 발표했다. 해당 미용실에서는 최첨단 IT기술이 적용되었다. 이용자는 AR기술을 활용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머리 스타일, 색상을 미리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각 좌석엔 아마존의 '파이어 태블릿'이 구비되어 있어, 서비스를 받는 시간 동안 게임, 시청 등을 즐기며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선은 영국 본부에 근무하는 아마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조만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부 시각에서는 아마존의 미용실 런칭이 오프라인 소비자의 데이터의 수집을 위한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 데이터를 ..
2021.04.25 -
넷플릭스 1분기 실적발표..주가 급락
넷플릭스가 현지시간 2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작년에 비해 24% 증가하였으나, 신규 가입자가 크게 둔화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넷플릭스의 2021년 1분기 신규 가입자는 398만명으로 작년 1분기의 25%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2분기 가입자 증가 폭도 100만명 선에서 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1%급락해 500달러 선이 무너졌고 시가총액 약 28조원이 증발했다고 전한다. 이러한 이유를 살펴보자면 코로나 시기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생긴 사람들이 OTT서비스를 결제하기 시작했지만 백신 접종이 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재개하면서 스트리밍 시청을 보다 적게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쟁사들 (디즈니, ..
2021.04.22 -
디지털 광고가 아니더라도 퍼포먼스 측정은 가능하다.. (다른 방향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디지털 광고가 떠오르고 있는 최근 광고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과측정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BTL광고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광고 시장에서 그 효과 측정을 어떻게할 수 있을까? 정량화된 데이터가 없으니 손을 놓고 있기엔 BTL광고에 들어가는 예산이 너무나 거대하다. 1. 고객에게 직접 물어본다. 우리의 플랫폼, 서비스로 전환된 고객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접한 경로에 대해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회원가입 탭이나 구매탭 등에 입력 섹션을 추가하는 방법이다. 많은 고객이 답하진 않지만 그래도 데이터가 쌓인다는 것에 의의 정도는 둘 수 있겠다. 2. 광고를 집행하기 전후의 성과지표를 비교한다. 전후로 비교할 지표를 미리 설정한 후 집행 전후의 변화를 분석한다. 집행한 광..
2021.04.19 -
쿠팡페이, 1년만에 흑자.. 토스, 카카오페이는 적자.. 이유는?
쿠팡페이가 분사 첫 해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토스와 카카오페이는 적자를 기록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사용자 유치에서 대규모의 마케팅 비용이 수반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쿠팡페이의 2020년 기준 매출액은 약 1900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이다. 쿠팡페이는 사용자가 쿠팡페이에 카드를 등록해 결제한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가 매출액에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B2C간편결제는 기업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적고 마케팅 비용이 대규모로 필요해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이다. 그러나 쿠팡페이는 다르다. 쿠팡페이는 쿠팡의 사용자 대부분이 쿠팡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자연스럽게 가입하게 된다. 덕분에 쿠팡페이는 별도의 대규모 마케팅을 실시하지 않고도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또한 쿠팡에서 결제되..
2021.04.16 -
카카오 북미웹툰 플랫폼 '타파스' 인수, 네이버웹툰과의 경쟁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웹툰 플랫폼 '타파스'인수를 추진한다. '타파스'는 지난해 말 기준 월 이용자 수가 300만명이 넘고 다양한 작품이 등록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타파스'의 인수를 통해 북미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는 북미에서까지 콘텐츠 경쟁 영역이 확대되게 됐다. 국내에서 카카오와 네이버는 웹툰, 소설, 음악, 영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외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먼저 진출한 네이버의 라인망가에 비해 카카오의 픽코마가 매출 기준 1위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한편 네이버의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월 이용자 7200만명 돌파, 북미 1위를 달성하는 등..
2021.04.15 -
이커머스 주도권 네이버 vs 쿠팡 승자는 누가될까?
이커머스 주도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네이버와 쿠팡의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상품 판매자들이 스스로 쇼핑몰을 만드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운영하게 하는 '쇼피파이 방식' 사업모델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판매자들을 하나의 거대 쇼핑몰 안에 끌어들여 물건을 파는 쿠팡의 '아마존 방식'과는 정반대의 사업모델을 채택한 것이다. 네이버는 중소상인에게 초점을 맞춘다. 네이버는 SME판매자가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의 단계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초기 스토어 구축부터 고객관리, 정산, 금융, 데이터 분석 등 전방위적 투로 확대할 것이라 전했다. 단순히 오픈마켓이 아닌 판매자들의 브랜드 구축을 도와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쿠팡은 앞서 말했듯이 거대 쇼핑몰..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