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8. 14:19ㆍ일상
정부가 부동산 투자를 규제하면서 주식시장에 많은 자금이 몰리기 시작했다.
또 유행에 뒤쳐질 수는 없기 때문에 8월 즈음 나도 소액? 나름의 거액을 투자했다. (뒤쳐지면 끝이야.)
카카오,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차를 구매했다.
주식은 끝까지 가지고 있지 못하는 놈이나 잃는 거야!라는 신념을 가지고 10년의 장기투자를 목표로 꾸준히 매수하기로 했다.
특히 카카오에 대한 전망이 좋아보여 38만 원에 입성했다. 38만 원에서 시작한 카카오는 42만 원까지 폭등했고 "아! 주식할만하구나!"라는 환상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내 생각대로 시장이 굴러간다면 돈 잃는 투자자가 어디 있겠는가. 42만원을 돌파해 50만 원을 쭉쭉 돌파할 것 같았던 카카오는 그대로 고꾸라지고 만다.. 33만 원까지 떨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가슴이 미어졌다. 장기투자를 다짐했던 나의 손가락은 매도버튼 앞에서 부들거렸다. "팔고 나중에 다시 들어오는 게 맞지 않을까?", "이게 다 기회비용인데.." 이런 생각들을 하며...
그래도 참아냈다! 33만원에서 추가 매수를 하며 결국 버텨냈고 지금은 38만 원선까지 돌아왔다. 언젠간 올라가겠지 하고 기다리는 중이다.
내년에는 뱅크상장, 페이, 페이지 등 호재가 많다고 하는데 내년의 장밋빛 계좌를 기대하며 오늘도 매도 버튼 앞에서 부들거린다.
제목에선 오늘의 시황, 언제 오를까? 이런 헛소리를 써놨지만 그건 아무도 모른다. 알아도 우린 모른다. 그러니 본인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매수한 다음 까먹고 지내는 게 맘도 편하게 수익면에서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오를 주식은 언젠가는 오른다.
단타로 전업투자를 하신다면 그것 또한 좋은 방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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