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슬럿이 코엑스에 입점했다는 후기를 듣고 전부터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 코엑스에 방문할 기회가 생겨 에그슬럿에 다녀왔다. 스크램블드 에그가 들어간 페어펙스 한시반 정도에 방문을 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매장 안에 앉을 자리가 많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가장 유명한 페어펙스와 슬럿 메뉴를 주문했다. 먼저 페어펙스의 전체적인 맛은 계란이 부드러웠고 특히 빵이 폭신하면서 버터향이 향긋해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에그드랍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슬럿의 경우 계란과 매시드 포테이토를 섞어 빵에 발라먹는 메뉴였는데 정말 하나도 특별한 맛이 없었다.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그리고 메뉴의 가성비가 많이 떨..

코로나로 밖에서 외식하기 참 어려워진 요즘 그래도 밥은 먹어야 했기에 신사동의 페이머스 버거를 다녀왔다. 신사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내부는 노란색으로 꾸며져 있었고 아기자기 했다. 여러 가지 굿즈도 팔고 있었는데 하나 정도는 사볼만한 비주얼이었다. 에비스 버거와 더페이머스 버거 한 개씩을 시켰다. 배가 그렇게 고프지는 않아서 세트는 하나만 시켜서 나눠먹었다. 에비스 버거에는 새우가 가득 올려져 있었고 튀김패티가 들어가 있었다. 튀김이 뭘 튀긴 건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튼 새우에 버무려진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소스를 더욱 듬뿍 뿌려먹고 싶은 맛이었다. 더페이머스 버거는 메뉴 이름에서 보이다 싶이 이 곳의 대표 메뉴인데 딱 깔끔한 수제버거의 맛이었다.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