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단계로 격상, "수능까지 코로나 봉쇄 각오" - 격상 기간, 구체적 방침은?

2020. 11. 30. 14:40이슈

부산시에서는 오늘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지자체의 공식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의 경우 추가 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12월 3일 수능 당일까지 72시간 동안 바이러스를 최대한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출처 : 부산시 페이스북

해당 조치는 12월 1일 0시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3단계가 되면 필수시설 외 모든 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 및 국공립 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더불어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는 금지되고, KTX와 고속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은 50% 이내로 예매를 제한하게 된다.

 

발표를 하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방역은 부족한 것보다 넘치는 것이 낫다. 수험생 한 사람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코로나 봉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의 공식입장이 단순히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제 수험생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에서 조치가 이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수험생들이 매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국민들 모두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여 수험생들이 원만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