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원하는 건 뭘까?

2021. 1. 31. 20:44생각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그것이 배가 만들어진 이유는 아니다."

 

예전부터 나는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그래서 인생에 있어 중요한 선택을 할 기회에서 웬만하면 흘러가는 쪽으로 선택하고 뭔가를 걸고 큰 선택을 해본 기억이 없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 지금 본인의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생각과 그렇게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부러워했던 것 같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추구한다. 하지만 안정된 상태에선 나아갈 수 없다. 사람이 태어나고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각자의 가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생의 끝을 기다리는 것은 삶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동안 무언가를 포기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좇으며 인생을 써나가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대단하게 여긴 게 아닐까?

 

지금 당장부터 모든걸 내려놓고 꿈을 찾아 떠날 수는 없다. 어느 정도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은 해야 하니까. 하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다양한 도전을 할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다. 그 상황에서 조그만 도전들을 계속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방향도 알게 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