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싱가포르로 첫 해외 진출 - 전략은?
2021. 4. 12. 22:40ㆍ지식 한 스푼
미증시 상장을 통해 약 5조원의 자금을 마련한 쿠팡이 싱가포르로 진출한다. 아시아 온라인 쇼핑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포부이다.
쿠팡은 싱가포르에서 사원부터 임원급까지 수백명에 이르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싱가포르 진출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는 인구 약 600만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무역의 허브로써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번째 발판으로 꼽힌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강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한국형 배송모델인 로켓배송을 통해 이들과 정면으로 승부하겠다고 전했다.
쿠팡은 도심 근처에 물류 거점을 마련해 빠른 배송으로 승부하는 유통 전략이 동남아 시장에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배송주문이 최소 1주일 길게는 한 달까지 기다려야 해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쿠팡의 싱가포르 진출은 영업이익을 발생시키긴 어려울테지만 물류센터와 유통망을 확보한다면 아마존, 알리바바와의 승부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최소 1주일을 기다리던 고객이 다음날 배송이 오는 상품이 출시된다면 기존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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